손상된 화폐, 외화(달러), 상품권 교환 기준과 방법
세테크

손상된 화폐, 외화(달러), 상품권 교환 기준과 방법

찢어지거나, 불타거나, 오염되거나...😫

살다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실물화폐, 즉 지폐나 주화(동전), 그리고 상품권이 손상되어 원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대표적으로 돈이 불에 탄다거나, 실수로 세절기에 넣어 분쇄가 되었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에 피같은 내 돈을 그냥 버려야 하느냐? 아니요! 얼마든지 새것으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훼손된 지폐 또는 주화, 외화(달러), 그리고 상품권의 교환 기준과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상된 국내 화폐(원화)

한국은행에서는 훼손·오염 또는 마모 등의 사유로 유통에 적합하지 않은 화폐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유통에 적합한 화폐로 교환해 주고 있음

우리나라 돈은 경미한 훼손의 경우에는 시중은행에서 교환이 가능하고, 심각한 훼손은 각 지역별 한국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새 돈으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

은행권(지폐)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우리나라 화폐, 즉 원화 지폐의 경우에는 다음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교환이 가능한데요.

  1. 앞, 뒷면이 모두 식별 가능해야 함
  2. 남아있는 면적이 40% 이상이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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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경우에는 남은 면적에 따라서 인정되는 금액이 다릅니다. 만일 75%이상 면적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전액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40~75% 사이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반액으로 교환됩니다. 위의 조건에서 말씀드렸듯 만일 잔여면적이 40% 미만이라면 무효처리가 되니 이점 꼭 기억하세요.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의 교환 시에는 육안으로 면적을 확인하거나, 자를 이용해 측정해 면적을 결정한다는 것인데요. 다만 분쟁의 소지가 있을 경우 혹은 정말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화폐까 맞는지 의심되는 경우에는 측정 기계를 사용하거나 조폐공사로 해당 화폐를 보내 감별을 의뢰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불에 탄 지폐의 교환

다만 불에 탄 돈의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른 오염 또는 훼손의 경우와는 다르게 불에 탄 부분, 즉 재도 화폐 면적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오피셜로 불에 탄 돈을 한국은행 지점으로 가지고 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에 탄 돈은 재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돈이 불에 탄 경우 다음사항에 유의해야 함
당황하여 재를 털어내지 않도록 주의

  • 재가 흩어지지 않도록 상자, 그릇, 쓰레받기 등 용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보존
  • 돈이 소형금고, 지갑 등 보관용기에 든 상태로 타 버려 돈을 분리해서 꺼내기 어려우면 보관용기 상태로 보존 등
  • 특히 화재로 거액이 불에 탄 경우에는 관할 경찰관서, 소방관서, 기타 행정관서의 화재발생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하면 교환금액을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지폐 교환 시 주의사항

얼마 전에도 고의적으로 지폐를 훼손시킨 다음, 남은 지폐를 이어붙여 부정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죠. 지폐를 교환하실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여러개의 은행권 조각을 이어붙인 면적이 교환기준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같은 은행권의 일부인 것으로 볼 수 있는 조각들의 면적만을 합하여 그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
  • 은행권이 자연적으로, 또는 물·불·화학약품 등에 의해 면적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었을 때에는 그 변형된 면적을 기준으로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
  • 지질 및 채색의 변화, 기타 원인으로 진짜 은행권인지를 판별하기 곤란한 은행권은 교환할 수 없음

주화

주화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찌그러지거나, 오래되어 녹슨 경우가 해당하는데요. 보통 식별이 가능한 정도면 액면가 그대로 교환이 되지만 진위판단이 어려운 화폐는 무효처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손상된 외화(달러, 엔화 등)

외화의 경우에는 조금 복잡합니다. 국내 은행에서 이를 바로 교환받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 화폐의 교환을 담당하는 곳은 하나은행 한곳입니다.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교환받을 수 있지만, 한국은행이 아닌 외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다보디 교환 절차는 훨씬 까다롭습니다.

각 국가별 기준이 다 다르지만, 보통 전체 면적의 7/8이상이 보존되어 있어야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하나은행에 교환을 위탁할 경우에는 위탁 금액의 10%를 해외 거래은행에서 수수료로 제하고, 나머지 90% 금액 중에서 5%를 하나은행에서 수수료로 가져가게 됩니다. 따라서

수령 금액 = 원래 금액 * (100 - 10)/100  * (100 - 5)/100

이 됩니다.

손상된 상품권

상품권 역시 발급처마다 기준이 다 다른데요. 한국은행 기준을 적용하는 곳도 있고, 60% 이상만 보존되면 교환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일련번호인데요. 보통 상품권 앞뒷면에 위치한 일련번호가 확인이 되어야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상품권 관련 약관에 명시된 내용이라, 무조건 일련번호를 사수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우리나라 지폐, 주화 그리고 외화(달러, 엔화 등) 그리고 상품권이 훼손되거나 오염되었을 경우 금액 인정을 받으면서 새 돈이나 상품권으로 교환받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본 게시물을 많이 공유해주세요 🤗